▣치매 관리상황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고, 고령 1인가구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치매환자가 급증하면서 치매 관리 문제와 치매환자의 재산문제는 앞으로 심각한 사회적 과 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89세 치매를 앓고 있는 모친을 모시고 있는 장남 김수철(64세) 씨는 간병파산으로 고통받고 있다. 처음에는 요양보호사를 썼지 만 해질녘이 되면 치매환자는 불안증세와 폭언이 심해져 요양 보호사들이 줄줄이 그만뒀다.
▶한국의 각종 질환 간병비는 370만원에 달한다. 65세이상 가구 가 감당하기 어려운 금액이다. 환자를 24시간 지켜야 하니 재 취업은 꿈도 꿀 수 없고, 심리적 고통은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는 것이 모두의 한탄이다.
▶치매환자에 대한 돌봄부담을 떠안으면서 경제적, 정신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노인이 노인을 간병하는 노노간병이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노노간병으로 인한 갈등이 확산되고 간 병살인까지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학대받은 노인 4명중 1명은 치매노인이라는 것이 보건보지부 노인학대 현황보고서이다. 원인은 고령화와 간병비 부담 증가이 다. 간병피로와 간병스트레스가 간병인의 심리적,신체적 부담을 가증해 간병살인까지 발생한다.
▶치매노인들 평균 5.1개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고, 가족간병은 9.4년이상 간병을 전담하고 있다. 장기간 간병으로 경제력을 상 실해 간병파산이 늘고 있다. 치매를 앓는 아내를 둔기로 내려친 70대 남성이 살인미수 혐의로 입건된 사건이 발생했다. 이런 사건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치매환자가 홀로 생활하는 경우 공적인 행정거래가 이루워지지 않는다. 재산이 있지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전기세.수도세를 납부하지 않아 비참하게 생을 마감하고, 고독하게 죽는다. 재산 이 없는 홀로된 치매환자는 조금이나마 정부의 지원을 받는다.
현행법상 치매로 진단받으면 예금인출, 부동산계약 올스톱이다. 인지능력이 없어 돈관리를 못하면 재산이 있어도 누구든 임의 로 재산을 활용할 수 없는 바, 부유층 또는 중산층환자는 정부 지원 사각지대에 놓이게 되므로 대비를 해야 한다.
▶현행민법과 금융실명법에 따라 치매판정을 받아 의사능력이 상 실한 경유, 치매자의 돈은 아무도 건드릴 수 없는 동결상태에 빠진다. ①은행예금 인출 ②보험계약체결 및 해지 ③상속 및 증 여 ④주식, 펀드등 금융상품 매매 ⑤부동산관리, 처분, 임대 모 두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돈이 있어도 꺼내 쓰지 못하면서 치 매환자와 가족들이 경제적 위기에 처하는 사례가 많다.
▶치매노인이 저소득기초생활수급자인 경우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해 도울수 있다.
▶돈이 있어도 자식들이 한달에 450만원이 드는 입주간병인보다 월 100만원인 요양시설 다인실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치매자산 해결책은 정신적으로 건강할 때 신탁제도를 활용하여 자기 뜻대로 치매발병시 “생활비, 간병비, 자녀상속”등 플랜을 미리 짜놓는 것이 사후 자녀들 재산 다툼방지와 사회적비용이 적게 든다.
▶신탁을 통해 생활비 지급방식, 자산처분시점, 상속, 증여 구조 까지 미리 설계해 놓으면 갈등과 사회적비용을 줄일 수 있다. 금융사가 수탁자가 되는 상사 신탁이 공공신탁과 가족신탁보다 전문성이 있다. 상사신탁은 금융사가 수탁자가 되어 자산을 전 문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이다. 상대적으로 수수료가 높은 단점이 있지만 고소득층 치매자산을 사전에 미리 관리하는 것이 핵심 수단이다.
▶신탁활성화를 위해 은행권이 관련 상품의 장벽을 낮추는 제도 를 마련하도록 정부의 주도적 역할이 필요한 때이다.
최소 가입금액을 낮추고 수수료를 인하하는 정책이다.
▶경제적학대는 치매노인의 소득과 재산을 가로채거나 임의로 사 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간병인, 가사도우미, 혼인과 입적으로 재산을 가로챈다. 대체로 경제적학대를 가한 행위자는 아들이나 딸등 친족이 64%이상으로 기승을 부린다.
▣알츠하이머 신약시대
▶알츠하이머병 (전체 치매의 70%)은 아밀로이드 베타라는 비정 상적 단백질이 대뇌에 쌓이면서 시작된다. 이 단백질은 신경세 포 사이에 플라크를 형성하고 이어서 타우단백질이 신경세포 내부에 엉켜 붙으면서 신경세포가 손상되고 사멸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신경전달물질<아세틸콜린)이 감소하고 뇌의 특정영역 특히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와 전두엽이 위축되면서 인지기능장 애가 나타난다. 병의 진행을 늦추는 신약 레카네맘이 국내 임상 현장에도 도입된 것이다. 레카네맙은 병의 원인인 아밀로이드 베타를 직접 제거한다. 그러나 이것은 곧 치료의 정복은 아니고 병의 진행을 지연시킬 뿐 손상된 뇌를 되돌리지는 못한다. 신약 이지만 완치개념하고는 거리가 멀다. 게다가 뇌부종이나 미세출 혈 같은 부작용 위험도 무시할 수 없다.
▶알츠하이머병을 제3형 당뇨병으로 의학계에서는 부른다. 아밀 로이드가 쌓이기 이전에 뇌의 인슐린 저항과 미토콘드리아 기 능 저하가 먼저 발생한다. 뇌세포가 포도당을 제대로 쓰지 못해 만성염증이 생기고, 이것이 아밀로이드 축적을 부른다. 따라서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을 잘 관리하고, 과로 와 스트레스를 갖지 않고 해소시키고 충분한 수면을 확보해야 한다.
▶여기에 인지예능을 키우는 노력이 필요하다. 컴퓨터의 하드웨어 가 낡아도 소프트웨어가 훌륭하면 성능을 유지할 수 있듯이 인 지예능이 높으면 같은 뇌손상을 입어도 치매증상이 늦게 나타 난다. 이를 위해서는 뇌에 끊임없이 낯선 자극을 줘야 한다. 일 상생활속 약간의 불편함과 긴장은 오히려 뇌건강에 약이 된다. 새로운 것을 찾아 움직이는 것은 뇌를 사용한 강력한 자극이다.
*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전문의 장건영 기고문
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잠자리요법, 기혈순환을 위한 족 열요법과 반신욕, 노천사우나요법인 생명의 용광로에서 발한요 법을 실시하면 체내 심층에 쌓인 노폐물 체외배설로 체내 대청 소와 더불어 소위세포(이른바세포)가 만들어진다. 환언하면 튼 튼한 세포가 형성되 암예방, 노화예방, 치매예방이 가능한 임상 이론이 있다. 다음은 저체온증이 정상체온으로 완전대사가 일어 나 기력이 왕성해진다. 이것이 바로 회춘이다.
2025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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