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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잡고 단백질 보충하는 주스(소이주스)

작성일 : 24.08.22 11:18 | 조회 : 75
  1.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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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정희원 교수가 추천한 ‘이 주스’…혈당 잡고 단백질도 채운다?

    식물성 단백질 가득한 콩에 맛 좋은 과일·채소 더해 ‘소이’ 주스로 든든하게 즐겨

    콩에 과채를 넣고 착즙한 소이 주스는 목 넘김이 부드럽고 소화가 잘된다. 취향껏 재료를 바꿔 다양한 맛을 낼 수 있는 것도 장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여름엔 시원한 주스가 인기지만 혈당 걱정에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 과일 당이 걱정된다면 콩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과일과 콩은 궁합이 최고다. 서로 부족한 영양소를 채울 수 있고 콩은 과일 먹을 때 혈당이 오르는 것을 막아준다. 천천히 나이 드는 법, ‘저속 노화’를 제시한 서울 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도 ‘내가 먹는 것이 나를 만든다’ 주제로 열린 닥터 콘서트에서 소이 주스(Soy Juice) 레시피를 추천했다.

    소이 주스는 부드럽게 삶은 콩에 취향에 맞는 과일이나 채소를 더해 착즙, 한잔에 맛과 영양을 가득 담은 건강 음료다. 식물성 단백질과 수용성 식이섬유, 비타민과 미네랄은 물론 과채 속 피토케미컬이 가득해 몸속에 쌓인 중금속 배출에도 효과적이다. 당근이나 적채, 브로콜리 등 재료에 따라 알록달록 맛 좋은 나만의 소이 주스를 만들 수 있는 것도 매력.

    나이 들수록 단백질 섭취 늘려야 건강 지킬 수 있어

    정희원 교수도 렌틸콩과 잡곡밥 위주의 식물성 단백질 식사가 저속 노화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바쁜 일상 속 콩을 섭취하는 쉬운 방법 중 하나는 소이 주스로 즐기는 것이다. 소이 주스 한 잔이면 단백질 60g가량을 섭취할 수 있다.

    소이주스를 만들 때는 여러 콩을 이용할 수 있다. 그중 대표적으로 백태가 있다. 국립농업과학원의 연구에 따르면 백태 100g에는 단백질 40.8g이 들어있어 닭가슴살(100g당 단백질 23g)보다 단백질 함량이 훨씬 높다. 성인의 하루 권장 단백질 섭취량은 활동 강도에 따라 1.2~2.0g/kg이다. 평균적인 사회 활동을 하며 고강도 운동을 하지 않는 60kg 성인은 1.5g*60kg = 90g으로 식물성 단백질만으로도 권장 섭취량을 채울 수 있다. 체내 염증과 혈관 노화를 가속화하는 동물성 단백질보다 콩이나 견과류 등을 즐기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 특히 식물성 단백질은 지방과 콜레스테롤 함유량이 적고 항산화 물질은 풍부해 노화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

    유행하는 주스 레시피에 콩만 더해도 건강 효능

    식물성 단백질의 보고인 콩과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을 더하면 다양한 영양학적 이점도 누릴 수 있다. 먼저 부기 해소에 탁월하다고 알려진 ABC 주스에 콩만 추가해도 좋다. 일명 ‘ABC 소이 주스’는 기존 레시피 ▲사과 1/2개 ▲당근 1/2개 ▲껍질 벗긴 비트 검지손가락 한 마디 크기 1조각 준비한 뒤 ▲3시간 이상 불린 후 10분 푹 삶은 백태 150g을 함께 넣어 착즙한다. ABC 주스의 상큼한 맛에 든든한 콩이 더해져 포만감이 오래 가고 식물성 단백질이 가득해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다.

    요즘 가장 인기가 많은 CCA 주스도 콩을 더하면 맛과 영양이 배가 된다. ▲사과 1/2개 ▲당근 1/2개 ▲양배추 100g과 함께 ▲3시간 이상 불린 후 10분 푹 삶은 백태 150g을 착즙한다. 양배추 특유의 비릿한 냄새도 콩의 고소함에 가려져 CCA 주스를 꺼리던 사람도 쉽게 마실 수 있다.

    바나나+사과+시금치+콩 조합도 추천할 만하다. 평소 짜게 먹는 사람들은 시금치와 바나나 속 칼륨이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고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이 주스는 ▲바나나 50g ▲사과 1/2개 ▲시금치 25g과 함께 ▲3시간 이상 불린 후 10분 푹 삶은 백태 150g을 착즙해 만들 수 있다.

    백태 대신 블랙푸드인 검은콩을 사용해 소이 주스를 만드는 것도 별미. 검은콩엔 탈모를 예방하는 시스테인과 어린이 성장을 촉진하는 라이신이 가득하고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노화를 늦추는 데도 효과적이다. 과일이나 채소를 이용하기 힘들 땐 아몬드나 호두, 캐슈넛 등 취향에 따라 견과류와 물만 넣어 주스를 만들 수 있다. 생수에 견과류를 6시간 이상 충분히 불린 후 농도에 따라 물을 조금씩 넣어 착즙하면 첨가물 없는 비건 음료가 쉽게 완성된다.

    코메디닷컴 김혜원기자 발췌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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